[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우리 모두 이번 생은 처음입니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 실수하고, 넘어지고, 상처 입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에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처음 하는 일도 잘해내는 존재는 신밖에 없습니다.
신이 아닌 우리는 자기 중심을 꽉 잡고 단지 한 걸음씩 떼어 놓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담백하게 산다는 것, 양창순 지음, ©다산북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어린 아기는 무수히 넘어지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며 걸음마를 배웁니다.
때로는 심하게 넘어져 무릎에서 피가 나는 모습에 울음을 터트리고, 때로는 몇 발자국 뗀 걸음이 자랑스러워 웃어대며 아기는 그렇게 성장해 갑니다. 어른이라고 뭐가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처음 사는 인생이니 아프고 힘들고 어설픈 것은 당연한 일,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힘들면 쉬었다가 앞으로 나아가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내일 또 맞이하는 새로운 경험이 나를 좀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그렇게 믿으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겁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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