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밖에서 친구를 만날 때 한 끼 식사 정도는 그리 혹독하게 칼로리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곧 의지력을 잃고 과거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라면 자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
그럴 때 10-10-10 법칙을 적용해 보자. 충동이나 유혹이 느껴질 때면 그에 굴복했을 때 지금부터 10분, 열 시간, 열흘 뒤에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자제력 수업, 피터 홀린스 지음, ©포레스트북스>
맛있는 음식을 두고 그만 먹어야만 할 때, 쏟아지는 잠을 깨고 침대에서 일어나야 할 때,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닐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제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자발적인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 합리화를 잘 하는 DNA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거나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다면, 시스템이나 10-10-10법칙 같은 습관에 의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것들은 ‘자기합리화’라는 함정에서 우리를 보호해 줄 최소한의 도구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