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하 대표) 등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여성들의 진술을 확보, 수사의 실마리를 잡고 강제 수사 집행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 "수사로 전환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며 "그 결과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진술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유흥업소) 여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 대표와 함께 수사 대상자로 입건된 3명이다.
계좌추적 등의 강제수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면서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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