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삶을 계속해서 지켜보지 않으면
[박헌주 見仁見智] 삶을 계속해서 지켜보지 않으면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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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삶을 계속해서 지켜보지 않으면 그 자체가 지저분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생에도 때가 쌓인다.

하루를 잘 살아 내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모든 나날을 또렷하고 차분하게 내려다보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일기에 적었다.

그는 거의 매일 일기를 썼다.

<삶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 김민영 지음, ©포레스트북스>
                                                                   

돌이켜보면 우리는 수많은 "지켜봄"속에 살고 있습니다.

거리를 걸을 때 하루에 몇 번이나 CCTV에 노출될까요, 학교와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의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어쩌면 이러한 시선들 때문에 일탈도, 사회적 규범을 무시한 행동도 제어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도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나의 내면과 그에 따른 행동들은 어떤가요.

옛 사람들은 신독(愼獨)이라 하여 홀로 있을 때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매일 쓰는 "일기"는 개인의 성찰을 떠나 그저 삶의 모습을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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