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여러 번 복습하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면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그때 부대적인 지식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는 '에피소드 기억'이라고 부른다.
이름이나 단어를 무작정 외우려면 힘들어도 에피소드와 관련 있는 지식이라면 쉽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해한 것은 사고의 일환이 되어서 언제든지 끄집어낼 수 있는 상태의 지식이 되기 때문이다.
<남은 50을 위한 50세 공부법, 와다 히데키 지음, ©예문아카이브>
수학에서 사고력 문제를 풀 때, 그림을 그려서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좀더 쉽게 이해하여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빨리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미지와 이야기는 일맥 상통합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미지가 연상되고 당연히 우리의 뇌는 단순한 조각 정보보다 훨씬 잘 기억하게 됩니다.
특히 내가 잘 이해하고 공감한 내용은 언제든 인출 가능한 지식 정보로 저장될 것입니다.
잘 기억하고 싶다면 이해와 이미지, 이야기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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