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11번가가 모바일 앱 검색결과에 쇼핑의 핵심 정보들을 포함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11번가는 3일 "소비자들이 최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상위 인기 키워드 100여개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커머스 포털' 구현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트북이나 블랙박스, 자전거, 운동화 등을 검색하면 구매 꿀팁이나 유의사항, 용어설명, 사양 및 가격비교 등의 모든 콘텐츠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구매하고 싶은 고객이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캠핑의자‘를 검색하면 검색결과 화면에서 종류별 캠핑의자에 대한 전문 용어 설명, 구매 시 유의사항, 구매 꿀팁등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매거진, 블로그를 보는 듯한 형태로 제공한다.
추천상품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주로 어떤 연령대와 성별의 소비자가 구매했는지, 다른 소비자들의 리뷰 평점은 어떤지 보여준다. 또한, 11번가 내 입점업체들의 판매가격을 낮은순으로 보여줘 최저가 구매까지 바로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SNS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에 공유할 수도 있다.
하반기에는 해당 콘텐츠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별도 코너를 신설하고 연내 쇼핑 검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000여개 키워드에 대해 콘텐츠 제공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상품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리뷰 영역도 개선 중이다. 보다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리뷰 기능을 도입했다.
결론적으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포털사이트를 거치지 않아도 11번가 안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지승 서치센터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검색 결과 화면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다양한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쇼핑 영역에 있어서 국내 유일의 커머스포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